발바닥의 뼈 구조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?
발바닥의 뼈 구조는 인체의 발을 지지하고 체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발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며, 각각 뼈가 복잡하게 배열되어 있습니다.
1. 발가락뼈(Phalanges) 발가락을 이루는 뼈로, 총 14개의 뼈가 있습니다.
엄지발가락에는 2개의 뼈(근위, 원위), 나머지 네 발가락에는 각각 3개의 뼈(근위, 중간, 원위)가 존재합니다.
2. 중족골(Metatarsals) 발바닥 중앙을 이루는 5개의 긴 뼈로, 각 발가락에 연결됩니다.
발등과 발가락 사이에 위치하며, 체중 부하와 충격 흡수를 돕습니다.
번호는 엄지쪽부터 1번에서 5번까지 매겨집니다.
3. 발목뼈(Tarsals) 발목과 발바닥 뒤쪽을 구성하는 7개의 뼈로, 크게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.
- 거골(Talus) : 정강뼈와 맞닿아 체중을 발바닥으로 전달합니다.
- 종골(Calcaneus) : 발뒤꿈치를 이루는 큰 뼈로, 체중 부하에서 주요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.
- 주상골(Cuneiform bones) : 내측, 중간, 외측 주상골 세 개가 발바닥 중간 부분에 위치해 중족골과 연결됩니다.
- 입방골(Cuboid) : 종골과 외측 주상골의 근처에 위치하며, 중족골과 연결됩니다.
- 추골(navicular) : 거골과 주상골 사이에 위치해 발아치를 형성하는 데 기여합니다.
이들 뼈는 인대와 힘줄에 의해 연결되어 발의 아치(내측 종아치, 외측 종아치, 가로 아치)를 형성하며, 보행 시 체중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고 충격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